[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은 오는 2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하는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에 서울시민 100명을 초청한다고 8일 밝혔다.
|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포스터. (사진=서울시향) |
|
이번 공연은 서울시향의 3대 음악감독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얍 판 츠베덴(64)의 취임을 기념하는 무대다.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름으로 5년간의 임기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를 서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임윤찬(20)이 서울시향과 첫 협연에 나서 관심이 뜨겁다. 이번 공연에선 임윤찬이 협연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
서울시향은 그동안 서울시민의 문화예술 향수기회 확대에 앞장서왔다. 이에 이번 공연에 서울시민 100명(50명 추첨, 티켓 2매 제공)을 초청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소지가 서울시로 등록돼 있는 만 14세 이상 내국인과 외국인 등록번호 소지 외국인라면 누구나 초청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 프로그램을 이용해 서울시 25개 구별로 2명씩 선발해 서울시민 총 50명에게 2매씩 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당첨자는 주소지 관련 증빙을 당첨 발표일부터 익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공연 티켓은 당첨자 본인이 직접 현장에서 수령해야 하고, 동반인(당첨자 본인 외 1인)은 자격을 제한하지 않는다. 초청 이벤트는 서울시향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에서 제공하는 응모 링크를 통해 별도 회원 가입 없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오는 12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1주일간 진행한다. 당첨자 명단은 오는 22일 정오 서울시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이벤트 응모가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이벤트 안내 전용 서비스를 8일부터 응모 마감일인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향의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일반 티켓 예매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서울시향 홈페이지, 인터파크,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