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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총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용주 민주평화당 의원이 사건 당일 “소맥 4잔을 마셨다”고 시인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8시 30분경 경찰에 출석한 이 의원은 “음주운전 당일 여의도에서 동료들과 소맥을 4잔 정도 마시고 오후 10시경 대리기사를 불러 서초구 반포동 거주지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 의원은 사건 발생 8일 만인 이날 오후 8시 10분경 경찰에 전화해 “10분 뒤 출석해 조사받겠다”고 알린 뒤 8시 30분경 나타나 30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의원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