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현, 서경덕 교수와 '이순신 영상' 국내외에 알린다

배우 이정현(사진=서경덕 교수 제공).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이순신 영화 ‘명량’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현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의기투합해 진해의 이순신 업적을 기리는 영상을 국내외에 전파한다.

이순신 서거일(음력 11월 19일)에 맞춰 공개한 이번 영상은 창원시 후원으로 4분 30초 분량의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됐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충무공 이순신이 가장 많은 해전을 벌이고 승리했던 역사를 조명하고, 진해에 남아있는 이순신의 흔적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 교수는 “한산도 대첩과 노량해전은 네티즌들이 많이 알지만 진해 앞바다에서의 이순신 업적이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유튜브와 SNS를 통해 영상을 확인하게 되면 진해 방문시 이순신 관련 유적을 찾아다니는 ‘역사관광’이 더 활성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영상의 내레이션을 맡아 재능기부한 이정현은 “역사적 영웅인 이순신의 업적을 내 목소리로 전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많은 네티즌이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올해 초 배우 안성기·박중훈과 함께 창원의 독립운동가와 독립운동 유적지를 소개하는 영상제작을 시작으로 각 도시별 ‘다크투어’를 널리 전파 중이다.

진해의 이순신 업적을 기리는 영상(사진=서경덕 교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