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티앤엘(340570)이 상장 첫 날 약세다. 장 시작과 동시에 2분간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티앤엘 주가는 시초가 7만2000원 대비 6.39%(4600원) 낮은 6만7400원을 기록 중이다.
고기능성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티앤엘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 1109.19대 1을 기록했다.
공모 청약은 전체 공모물량의 20%인 16만주를 대상으로 1억7747만200주가 접수됐다. 이에 따른 청약증거금은 약 3조194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앞서 지난 9~10일에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4000~3만8000원)의 중간인 3만6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28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63억원 규모다.
티앤엘은 고기능성 소재 기술을 의료용 소재에 접목, 상처치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전략적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안정성과 성장성, 수익성을 모두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