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시초가(14000원) 대비 9.64% 오른 1만535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7000원)의 2배로 형성됐다. 공모가와 비교하면 현재 119.29% 높은 수준이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3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격을 희망 공모가(5200~6500원) 상단을 초과한 7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1369곳에 달하는 기관투자가들이 참여해 1327.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에프앤가이드는 8~9일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353.90대 1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증거금은 약 1조5412억원이 몰렸다.
에프앤가이드는 이번에 조달된 공모자금 114억원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 적용 및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에 사용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와이즈에프엔을 흡수합병하면서 독보적인 지위의 금융정보업체로 발돋움했다. 에프앤가이드는 합병 이후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1억원, 32억원 기록하며 2018년 대비 각각 84.52%, 79.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15.4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