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금호석유 급등..`목표가 두 배 효과?`

  • 등록 2010-06-16 오전 10:57:25

    수정 2010-06-16 오전 10:58:50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금호석유(011780)가 현 주가의 두 배가 넘는 목표가를 제시한 증권가의 호평으로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10시50분 현재 금호석유는 전일 대비 12.91% 오른 5만29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오전 키움증권은 금호석유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면서 1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의 두 배에 가까운 가격.

최근 주가가 7거래일 연속 오르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음에도 두 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정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최저가 기준 191%, 지난 6개월간 94% 상승했음에도 3가지 악재탈피로 인해 회사의 매력이 오히려 배가되는 시점"이라며 "지난 9일 채권단과의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 약정(MOU)체결에 따라 기존 금호그룹 이슈에 따른 할인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금호석유가 합성고무의 글로벌 넘버1 메이커로서 합성고무 호황에 따른 이익이 개선되고 있고, 열병합발전소 가동률 증가로 사업 전 부문의 수익성도 좋아지고 있다"며 "순수화학사 중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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