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꿈나무 육성한다

초·중·고교생 대상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개최
2017년까지 4만여 학생 교육…맞춤형 교재 및 커리큘럼 개발
  • 등록 2013-07-24 오전 10:56:13

    수정 2013-07-24 오전 10:56:13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삼성전자(005930)가 소프트웨어 꿈나무를 육성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릴 때부터 논리적 사고를 키워 스스로 문제 해결하게 하고, 장기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에 대한 저변 확대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개설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기 중 방과 후 교실과 동아리 활동을 통한 소프트웨어 교육 ▲방학 중 다양한 소프트웨어 체험을 위한 소프트웨어 캠프 ▲교육 활성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와 주니어 소프트웨어 멤버십 등이 있다.

첫 시작으로 22~24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초ㆍ중학교 학생 100명이 참여하는 소프트웨어 캠프를 개최했다. 이곳에서 캠프 참가생들은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개발한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스크래치와 로보틱스, 아두이노 등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캠프에 참가한 강지우(창경초 6학년) 학생은 “프로그래밍은 처음 접했지만 로봇을 직접 동작시키며 배우니 쉽고 재미있었다”며 “환자들에게 피아노를 쳐주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드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7년까지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통해 4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2학기부터 서울, 경기, 인천 30개 초·중·고등학교 6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교실을 운영하고 도서 산간 지역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캠프’를 개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전문 임직원과 외부 학계 전문가와 함께 소프트웨어에 흥미를 유발하고 창의적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맞춤형 커리큘럼, 교재, 교구도 개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원기찬 사회봉사단장(부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한 창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꿈나무 육성을 위해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열었다.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리고 있는 ‘소프트웨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소프트웨어로 로봇을 동작시켜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용어설명>

* 스크래치

: MIT에서 개발한 초중학생 대상 프로그래밍 언어로 블록을 맞추는 과정을 통해 알고리즘 사고력을 키울 수 있게 한다.

*아두이노

: 오픈소스(무상으로 공개되는 소스코드)를 기반으로 한 물리적 컴퓨팅 플랫폼으로 하드웨어보드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제품 개발을 누구나 손쉽게 한다.

*로보틱스

: 간단한 로봇 동작을 제어해보며 로봇의 동작 원리를 이해하게 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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