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박항서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었음을 실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15일 스즈키컵 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지난 2008년 이후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란다”며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