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평균연령 男 36세, 女 33세..연애기간 11개월

  • 등록 2017-07-01 오후 12:37:39

    수정 2017-07-01 오후 12:37:39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006년에 비해 2017년 초혼연령이 남성은 약 36세, 여성은 33세로 2살 이상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성혼회원 3만5000명 가운데 최근 2년간(2015년 6월~2017년 5월) 혼인한초혼 부부 2742명(1371쌍)을 표본 조사해 ‘2017년 성혼회원 표준모델’을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그 결과 남성 표준모델은 △35.9세 △연소득 4000만~5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75cm △일반 사무직 종사자이며, 여성 표준모델은 △32.7세 △연소득 3000만~4000만 원 △4년제 대졸 △신장 163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조사됐다.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5.9세, 여성 32.7세. 2006년(남 33.4세, 여 30.3세)과 비교하면 남성의 초혼연령은 2.5세 상승했고, 여성은 2.4세 올랐다. 지난해 한국인 평균 초혼 연령(남 32.8세, 여 30.1세)보다는 남녀 각각 3.1세, 2.6세 많았다.

남성의 초혼 연령은 26 ~ 58세, 여성은 24 ~ 49세 사이에 분포했다. 남성은 35~36세(23.1%), 여성은 32~33세(24.4%)의 초혼이 가장 많았다. 최고 연령은 남 58세, 여 49세의 부부가 차지했다. 부부 합산 최소 연령은 26세 동갑내기가 기록했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3.19세. 남자 연상 부부가 대부분(90.6%)이었고, 동갑 부부는 6.3%, 여자 연상 부부는 3.1%로 나타났다. 남자 연상은 최고 17세 나이 차이가 났고, 여자 연상은 4살까지 차이가 있었다.

듀오 성혼회원 표준모델
초혼 남성의 평균소득은 6720만원, 여성은 3602만원이다. 소득분포의 중간을 말하는 중위소득의 경우 남성은 5100만원, 여성은 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남녀의 연간 최고 소득은 각각 30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

남편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전체의 78.1%였다. 아내 소득이 더 많은 부부는 18.9%로 11년 전(4.8%)에 비해 약 4배로 증가했다.

결혼한 부부의 직업은 ‘일반사무직’(남 37.2%, 여 25.8%)이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남성은 ‘공무원·공사직’(13.9%), ‘의사·약사’(11.2%), ‘사업가·자영업자’ (8.3%)’, ‘엔지니어·정보통신’(6.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여성은 ‘교사’(13.5%), ‘강사·기타교사’(9.7%), ‘공무원·공사직’(8.3%), ‘간호사·의료사’(8.1%)가 뒤를 이었다.

듀오에 따르면 의사나 약사 전문직의 경우 동질혼 선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남성(154명)의 26.6%, 여성(93명)의 44.1%로 가장 많은 부부(41쌍)가 같은 전문직인 의사나 약사의 배우자와 혼인했다.

평균 연애기간은 11.07개월. 성혼 회원의 80.5%가 첫만남부터 결혼까지 7개월 이상 연애를 했다. 1년 넘게 사귄 부부도 29.3%나 된다. 최장 4년 7개월 동안 교제하고 결혼한 커플도 있다.

남녀의 평균 신장은 각각 175.1cm, 162.9cm로 남편이 아내보다 평균 12.2cm 더 컸다. 남편의 키가 아내보다 큰 경우는 99.3%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람 맞아?…가까이 보니
  • 상큼한 'V 라인'
  • "폐 끼쳐 죄송"
  • 아슬아슬 의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