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반려동물 영양식 글로벌 기업인 힐스가 마이크로바이옴을 적용한 처방사료 ‘GI바이옴’(사진)을 출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의 유전정보를 뜻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물질을 생산하고 장 점막을 튼튼하게 해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다. 또 폴리페놀 등 유익한 성분을 활성화하는 역할도 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통상 ‘장내 미생물’을 통칭한다. 장에 미생물이 가장 많기 때문이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동물도 몸속에서 미생물의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에 불균형이 생기면 동물도 소화기계 질환 등 다양한 병이 생긴다.
힐스가 10년 이상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를 통해 출시한 GI바이옴은 24시간 이내에 반려견 설사를 치료하고 반려묘의 변비를 규칙적이고 건강한 배변으로 바꿔준다. 또 마이크로바이옴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에 영양을 공급하고 균형을 회복한다.
힐스코리아 관계자는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건강을 위해 과학적으로 설계된 세계 최초의 영양사료”라며 “다양한 섬유소 반응성 장질환, 만성설사를 겪는 반려동물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