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차 마음에 안들어” 주차된 벤츠에 쇠망치 휘두른 50대

차량 앞·뒤유리, 보닛, 트렁크 파손
“상습 주취자, 과거 입건 이력 있어”
  • 등록 2023-03-05 오후 5:42:37

    수정 2023-03-05 오후 5:42:37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부산에서 한 50대 남성이 주차된 고가의 벤츠 차량을 파손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부산경찰청)
부산 사상경찰서는 최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께 부산 사상구 한 주거지 전용 주차장에서 주차된 2억원 상당의 벤츠 승용차를 쇠망치로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 차량은 앞 유리와 뒷유리, 보닛, 트렁크까지 파손된 상태였다.

당시 술에 취했던 A씨는 ‘우리 동네 이런 비싼 차가 와 있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상습 주취자로 이전에도 행패를 부려 입건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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