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준율 깜짝 인하는 투자심리에 우호적”

  • 등록 2018-04-18 오전 8:27:18

    수정 2018-04-18 오전 8:27:18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 것과 관련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에 우호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1%포인트(100bp) 인하했다”면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4분기에 소폭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러한 깜짝 인하는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올해 1월 지준율을 인하한 이후 한국 증시는 지난1월29일 코스피 기준 2607.10포인트라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었다”면서 “물론 표면적으로 이번 지준율 인하가 중기중립성 자금(MLF) 대출 상환 조건이기에 중립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인민은행이 긴축적인 정책을 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지준율 인하를 통해 완화적 기조로 조정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제한 시그널도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도 ‘미국의 경기 과열 신호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제한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이 종전을 논의 중이다’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5개 지역 검토중이다’고 언급하는 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 증시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시간 외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하고 있어 관련 종목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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