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8일 “중국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1%포인트(100bp) 인하했다”면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4분기에 소폭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러한 깜짝 인하는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 제한 시그널도 긍정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연준 위원들도 ‘미국의 경기 과열 신호가 없다’고 주장하는 등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이 제한된다는 점도 우호적”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한이 종전을 논의 중이다’ ‘북미 정상회담 후보지로 5개 지역 검토중이다’고 언급하는 등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고 했다. 다만 “미국 증시 마감 후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가 시간 외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하고 있어 관련 종목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