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반도체 대란 벗어난 자동차株 ‘씽씽’

  • 등록 2021-06-07 오전 10:11:06

    수정 2021-06-07 오전 10:11:06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자동차 관련 주가가 상승세다. 반도체 대란을 벗어나 정상궤도에 오른 자동차 관련주가 신차 출시 등으로 탄력적인 반등이 기대되고 있어서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아(000270)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2.02%(2100원) 오른 9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차(005380)도 전 거래일보다 1.24%(3000원) 오른 2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핵심 부품 공급업체인 현대모비스(012330)는 0.35%(1000원) 오른 28만9000원에, 현대차그룹 IT서비스 기업 현대오토에버는 8.29%(9000원) 오른 11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그동안 반도체 대란 직격탄을 맞아 위축됐던 완성차업계의 상황이 호전될 거라는 전망에서 기인한다. 최근 골드만삭스는 그간 반도체 공급 부족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차량 생산 감소를 나타나게 한 주요 원인이었지만, 2분기가 반도체 공급 부족의 끝자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경우 글로벌 업체 중 재고 관리, 생산 조절 등을 통해 가장 그 영향이 적었던 만큼 탄력적인 반등이 기대된다고 예측한 바 있다.

이들 주가는 외국인들의 ‘사자’가 두드러진다. 오전 10시 기준 기아는 463억원어치를, 현대차는 92억원어치를, 현대모비스는 32억원어치를, 현대오토에버는 44억원어치를 외국인이 담고 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성공적 신차출시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아직 (주가에) 모두 반영되지 않았고, 성공적인 사업구조전환 가능성에 대한 장기 기대감도 존재한다”며 “현대차그룹이 선순환 사이클에 진입했다. 2023년까지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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