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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핏은 이날 늦은 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같은 날 오후 오사카 북북서쪽 해상으로 다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가장 근접하는 때는 일본 규슈 육상에 오르는 이날 밤에서 다음날 오전 사이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해안, 울릉도·독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진다. 강원 영서와 경상권 동부는 9일 낮, 강원 영동은 같은 날 밤까지 비가 이어지고 충북 남부와 전라권, 경상권 서부, 제주도에도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해철 중대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휴가철 해안가, 산간·계곡, 야영장 등 피서지 예찰 강화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사전통제,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 안전조치 등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도 갑작스러운 폭우로부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주시하면서 외부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철저히 준수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