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헬기 추락 등 강원소방대원 10년 새 9명 순직

  • 등록 2014-07-19 오후 2:30:55

    수정 2014-07-19 오후 2:30:55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강원소방본부 소방대원들이 순직하는 사고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6명이 순직했고, 10년 새 순직 소방대원은 9명에 달한다.

지난 17일 세월호 사망자 수색구조 업무를 지원하고 강원도 춘천 기지로 복귀하던 1항공대 헬기가 광주 도심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정성철(52·기장) 소방령, 박인돈(50·부기장) 소방경, 안병국(38·항공정비사) 소방위, 신영룡(42·항공구조구급담당) 소방장, 이은교(31·항공구조사) 소방교 등 5명이 순직했다.

지난 1월 13일에는 김남백(55) 동해소방서장이 집무실에서 순직했다.

김 서장은 이날 오후 5시44분께 소방서 집무실 의자에 앉은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부하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즉시 부하 직원들이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김 서장은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당시 동해소방서는 최근 연말연시 및 대북 긴장감 고조에 따른 특별경계근무에 따른 과로가 누적돼 돌연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7월 27일 속초소방서 김종현(29) 소방교가 고양이를 구조 중 안전로프가 끊어지면서 건물에서 추락, 순직했다.

지난 2008년 11월 20일 오전 4시41분께 동해시 발한동 지하 1층 노래주점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서정국(49) 소방위가 내부 적치물에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순직했다.

이보다 6일 전인 2008년 11월 14일 오후 8시9분께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진압 후 귀소하던 펌프차(5t)가 31번 국도에서 갑자기 나타난 야생동물을 피하려다 옹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주문(46) 소방경이 순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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