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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저희가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프란치스코(79) 교황이 15일 트위터에 올린 문구다. 방한을 맞아 한글로 올린 네 번째 메시지다. 이번엔 세상의 변화를 희망하는 내용이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뜻의 ‘노란 리본’을 달고 미사를 집전한 교황은 “이 나라(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새로운 형태의 가난을 만들어 내고 노동자들을 소외시키는 비인간적인 경제 모델들을 거부하기 바란다”고 기도했다. 규제 없는 자본주의에 대한 경계를 당부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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