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국내 LCC 중 첫 임직원 1000명 돌파

창립 첫해 37명에서 9년8개월만에 28배 증가
"영업·정비 등 전직종 자체 채용..고용창출 기여"
  • 등록 2014-09-01 오전 9:44:31

    수정 2014-09-01 오전 9:44:31

자료: 제주항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임직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국내 LCC 중 처음이다.

제주항공은 9월1일자 신규입사자 34명이 추가돼 전체 임직원 수가 1026명으로 늘었다. 지난 2005년 1월 창립 이후 약 9년8개월 만에 임직원 수 1000명을 넘어섰다.

2005년 연말기준 임직원 37명으로 시작한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취항을 시작하면서 273명으로 늘었고 이후 보잉737-800기종 도입을 시작한 2008년에 350명을 넘어섰다. 국제선 정기노선을 본격적으로 취항한 2009년에는 400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매년 공격적인 신규노선 취항, 항공기 추가도입과 동시에 임직원수를 꾸준히 늘렸다. 2010년 498명, 2012년 759명을 기록했고 지난해 828명을 찍은 뒤 올해 9월 1000명을 돌파했다. 이는 2005년 창립 첫 해 37명에 비해 약 28배 늘어난 수치다.

전체 임직원 1026명의 직종별 분포는 △객실승무원 36.5% △조종사 21.6% △정비사 16.8% △영업 및 일반관리직 16.2% △공항운송직 6.4% △운항관리 2.5% 등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독립형 LCC인 제주항공은 영업은 물론 정비사 등 모든 직종을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며 “직원 수가 제주항공의 절반 수준인 후발항공사들은 영업이나 정비를 모회사에 의존하거나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질의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독립형 LCC의 육성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3년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월 제주항공 창립 9주년 기념식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제주항공 임직원 모습.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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