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15.84포인트) 내린 2182.0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하루 만에 2190선을 내줬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산타 랠리’ 를 선보이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26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71년 거래가 시작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9000선을 돌파해 전 거래일 대비 0.78%(69.51포인트) 오른 9022.3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연말 쇼핑 시즌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하면서 탄탄한 미국의 소비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섰다. 개인이 1209억원을 순매수하는 와중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과 1148억원씩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오르는 업종과 내리는 업종이 거의 반반이다. 삼성전자(005930)가 0.54%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도 0.11%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또한 0.48% 오르는 중이다. 셀트리온(068270)도 1% 미만에서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이 1%대 미만에서 소폭 내리고 있으며 현대차(005380)가 1.63%, 현대모비스(012330)가 2.11%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