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54포인트(+0.02%) 상승한 2447.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453선에서 출발했지만 상승 폭을 키워나가지 못하고 한때 2443선까지 미끄러지기도 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 소식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일반인에게까지 백신 투입이 되려면 2021년 말이나 돼야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보다 ‘정상으로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만으로도 투자심리에는 우호적”이라고 짚었다. 다만 “언택트 관련 종목군은 매물 출회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 “정상으로의 복귀가 진행 될 경우 실적 개선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운수창고가 4%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은행, 금융업, 유통업이 1%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고, 철강 및 금속, 증권, 보험, 전기가스업 등도 1% 가깝게 오르고 있다. 서비스업이 2% 넘게 빠지고 있고 종이목재, 기계 등도 1% 안팎으로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9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95% 상승한 2만915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7% 오른 3550.5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3% 하락한 1만1713.78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