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문 위원장은 대표적인 의회민주주의자로 평가받는 존경받는 정치지도자”라며 “국회 정상화에 큰 기대가 된다. 내가 이 말씀 드리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당직자회의를 주재한 이완구 원내대표도 “야당이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면서 “경륜 높은 문 위원장이 본격적으로 야당을 안정시켜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선 원내대표와 함께 큰 힘이 되어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지도부는 전날 정부가 발표한 새해 예산안과 관련, 야당이 심의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점도 촉구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회법 85조3항(예산안 자동부의 조항)에 따라 어떠한 일이 있어도 올해는 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호영 정책위의장도 “올해부터는 12월 2일까지는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해야 하는데 국회가 정상가동돼도 예산심의를 하는 시간이 충분치 않다”며 “야당은 시급한 예산심의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새정치연합 '문희상 체제'‥계파갈등 험로 불가피
☞ 새정치연합 새 비대위원장에 5선 문희상
☞ 김무성 “지금까지 부자감세 한 적 없다”
☞ 적자예산 나온 날…김무성, 건전재정 소신 또 강조
☞ 김무성 “비상시나리오 만들어서라도 민생경제法 처리”
☞ "재정파탄·서민증세"‥野, 정부 예산안 맹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