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이달 중 외교차관 협의 개최 전망

  • 등록 2016-01-03 오후 7:59:43

    수정 2016-01-03 오후 7:59:4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회의가 이르면 이달 안에 열릴 전망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 개최 관련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며 “추후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작년 4월16일 제1차 한미일 3국 외교차관협의회 결과 차기 회의 개최 가능성에 대한 원칙적인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후 개최 시기 등에 대해 계속 조율해 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일본 NHK방송은 임성남 한국 외교부 1차관,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하는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가 이달 중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방안이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3국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한미, 한일간 양자 협의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달 한일 정부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방안에 합의한 것을 계기로 3국은 물론 양자간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지난해 4월 조태용 당시 외교부 1차관(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블링큰 부장관, 사이키 사무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렸다. 이번에 개최되면 두 번째가 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신임 1차관 취임 이후 연초에 주변국 방문을 검토해 왔다”면서 “한미일 3국 협의회가 이달 중 열리게 되면 그 계기에 한미 양자 협의를 추진하게 될 것이며, 한일 외교차관 간 상견례 기회도 자연스럽게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연초 국내외 일정을 감안해 1차관의 중국 방문에 대해서도 내부적으로 검토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정부 "핵안보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검토 없어"
☞ 유엔 특사 “한일 위안부 합의 획기적…조기 이행해야”
☞ 朴 "위안부 타결 등 외교성과 경제활성화로 이어져야"(종합)
☞ "위안부 합의 원점, 24년전으로 회귀"..靑, 대국민 호소(종합)
☞ 위안부 협상 타결, 신중하지 못한 합의 62.2%로 부정적 평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짝 놀란 눈…뭘 봤길래?
  • "내가 몸짱"
  • 내가 구해줄게
  • 한국 3대 도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