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퀘스트, 상장 첫 날 '강세'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업 대상(B2B)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퀘스트(262840)가 상장 첫 날 강세를 보였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아이퀘스트는 시초가 대비 7.73%(1700원) 상승한 2만37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000원)의 2배인 2만2000원으로 결정됐다.

앞서 아이퀘스트는 지난달 진행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1504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9200~1만6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른 공모자금은 약 226억원이 모였다.

이어 지난달 27~28일 진행된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 2853.34대 1을 기록해 증거금 약 6조2774억원이 모였다. 이번 청약에는 균등배정 방식이 적용돼, 전체 물량 40만주의 절반에 달하는 20만주는 균등배정됐고, 나머지에는 기존 비례배정이 이뤄졌다.

아이퀘스트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로, 회계를 기반으로 여러 업종의 특화된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인 ‘얼마에요’를 대표제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사업 자산관리 ‘얼마’부터 중소·중견기업, 비영리·공익 단체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ERP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여기에 공모자금을 통해 연구개발과 신사업 투자, 시설 확장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