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문재인 정부 5년, 현재 민생고통 주범”

제398회 국회 임시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전 정권 탈원전정책, 부동산 정책 등 비판
  • 등록 2022-07-21 오전 10:00:00

    수정 2022-07-21 오전 10:00:00

국민의힘 권성동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제공=국회사진기자단)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국경제가 왜 힘들어졌습니까? 직전 정권인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현 국내 경제 상황은 기저질환을 앓는 환자가 외부바이러스에 감염된 것과 같다”면서 “경제 체질이 나빠지고 외부적 위기에 취약해진 것은 지난 5년 문 정부의 정치가 결국 현 경제의 발목을 잡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전날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현재 국내 민생 위기,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경제 위기 등을 꼬집은 것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직전 정권의 무능함을 지적했다.

그는 “(직전 정권의)경제의 기본을 무시한 소득주도성장, 정치 논리가 앞선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수요억제로 일관한 부동산 정책, 코로나 대응 비과학적 방역 등으로 국민들이 고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대한 국가 채무가 68년간 627조 원이었지만 직전 정권 5년을 거치며 1000조원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의 탈원정 정책에 대한 비판도 쏟아냈다.

그는 “가성비 좋은 원자력 에너지를 줄이고, 비싼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무리하게 추진해 올해 한전의 적자는 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탈원전 정책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을 경고했지만 청와대는 이를 묵살했다. 결국 전기요금 인상 독촉장은 다음 정부로 떠넘기게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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