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재단, 저소득층 자녀 1400명에 1년치 장학금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정몽구재단이 21일 서울 계동 현대문화센터에서 유영학 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총 1400명의 저소득층 자녀에 1년치 등록금 및 학습비를 포함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지원 대상은 ▲기초과학·문화예술 분야 우수학생 ▲교통사고 피해 가정 학생 ▲소년소녀 가정 학생 ▲북한이탈 대학생 등이다.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사회공헌 단체로 지난 2011년 정 회장이 출연한 사재 5000억원 등 총 6500억원의 기금으로 운영된다. 이번 장학금 지원으로 출범 3년여만에 누적 장학생 1만5000명을 넘었다. 지난해 말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50억여원이다.

정몽구재단 관계자는 “ ‘미래 인재양성이 사회발전의 기본’이라는 철학에 따라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많은 장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밑거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재단 장학생 주축으로 이뤄진 봉사단체 ‘온드림 나눔문화 서포터즈’ 발대식도 함께 열렸다. 이들은 앞으로 ▲온드림스쿨 교육재능기부 활동 ▲지역아동센터 학습도우미 활동 ▲의료소외지역 순회진료 봉사활동 등 재단 주요 활동과 연계해 다양한 봉사와 재능기부를 벌이기 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을 중심으로 이뤄진 봉사단체 ‘온드림 나눔문화 서포터즈’ 가 발대식에 화이팅을 최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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