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 소비심리, 4년 만에 최저치..목적지는 강원도가 1위

  • 등록 2013-06-19 오전 10:43:53

    수정 2013-06-19 오전 10:43:5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소비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지난 5월13일부터 6월7일까지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휴가철 국내관광 지출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10으로 나타나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010년 115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120까지 뛰었다. 그러나 2012년 116, 올해는 110까지 뚝 떨어졌다.

올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의 소비지수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실제 국민들의 대다수는 휴가예산을 짤 때 허리띠를 졸라맬 계획이라고 답했다.

‘휴가비를 전년보다 줄였다’고 답한 비율이 8.2%에 달해 2011년 5.6%, 2012년 6.1%보다 많아졌다.

반면 ‘휴가비를 전보다 증액했다’는 응답은 2011년 51.6%에서 2012년 44.4%, 2013년 36.9%로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이는 경기불황의 여파가 올 여름 휴가 계획에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씀씀이를 줄이더라도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인구는 늘 것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내다봐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해외관광 지출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7-9월 99에 머물러 2010년 107, 2011년 107, 2012년 111과 비교해 가장 낮지만 원화 강세, 저가항공 취항 등에 힘입어 해외관광 인구는 늘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5월27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여행 국내 목적지는 1위는 강원도(23.8%)로 나타났다.

이어서 경상남도(11.2%), 전라남도(10.7%), 제주특별자치도(9.6%), 충청남도(7.5%)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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