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건국 시기 논란에.."대통령 말씀대로 이해해달라"

  • 등록 2016-08-16 오전 9:21:15

    수정 2016-08-16 오전 9:21:15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정부 수립일을 2년째 ‘건국일’로 표현하면서 불거진 건국 시기 논란과 관련, 청와대는 16일 “전날 대통령 말씀은 대통령의 말씀대로 이해해달라”고 말을 아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해서는 대통령이 말한 대로 국민의 저력과 자긍심을 발휘하고 긍정의 힘을 되살려서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자는 말씀으로 잘 이해해주기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전날 경축사에서 “오늘은 제71주년 광복절이자 건국 68주년”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박광온 수석대변인의 논평 등을 통해 “대한민국은 기미독립운동과 함께 1919년 4월 11일 중국 상하이에서 건국됐다. 일체의 건국절 주장을 폐기할 것을 국민과 함께 강력히 촉구한다”라고 비판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얼빠진 주장”이라고 썼다. 역대 정부는 1948년 8월15일을 ‘정부 수립일’로 지칭해왔다.

한편 정 대변인은 국가보훈처가 지난 12일 박 대통령이 주최한 독립유공자 및 유족과의 오찬에서 대한광복회 초청 인원을 일방적으로 축소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보훈처에서 아마 약간 오해가 있었던 모양”이라며 “보훈처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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