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판결에 오열했던 정준영·최종훈, 오늘 항소심 첫 공판

  • 등록 2020-01-21 오전 9:45:12

    수정 2020-01-21 오전 9:45:1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의 항소심 첫 공판 기일이 오늘(21일) 열린다.

21일 오후 4시40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2형사부 심리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항소심 첫 번째 공판이 열린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해 11월 열린 1심 재판에서 각각 징역 6년과 5년을 선고받았다. 카톡방 멤버인 클럽 버닝썬 MD 김씨와 회사원 권모씨에게는 각각 징역 5년과 4년이 선고됐다.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에게는 징역 7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판결 당시 정준영은 고개를 숙이고 눈시울을 붉혔고, 함께 서 있던 최종훈 역시 오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 측도 역시 항소장을 제출했다.

정준영은 지난 2015년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단체 대화방에 10차례 넘게 지인들에게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3월 대구에서 집단 성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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