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윤석열 王자 해명 일침 "손가락만 씻어? 추잡한 코미디"

  • 등록 2021-10-04 오후 7:10:09

    수정 2021-10-04 오후 8:19:58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 왕(王)자 논란을 언급했다.

홍 의원은 4일 창원시 국민의힘 경남도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경남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이) 저의 개명과 속옷을 시빗거리로 삼았다. 경선이 추잡한 코미디가 되어 간다”며 “어째 이렇게 격을 떨어트리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도 (윤 전 총장) 후보 진영 대변인이 나와 하는 말이 ‘윤 후보는 손을 씻을 때 손바닥은 안 씻고 손가락만 씻는다’였다”면서 “자기가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양해를 구해야지, 그걸 거짓말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MBN, 연합뉴스
그러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하루에 10번이라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가락만 씻는다는 그런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윤석열 캠프 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용남 전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했다.

이날 그는 ‘윤 전 총장은 손 안 씻나? 손 소독제 발라 닦으면 웬만한 건 지워진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 전 의원은 웃으며 “손가락 위주로 씻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홍준표 의원이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당에서 열린 ‘jp희망캠프 경남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방송토론회에에서는 윤 전 총장 왼쪽 손바닥에 왕(王)자 글씨가 적힌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3차 토론회 때부터 지난달 28일 4차, 지난 1일 5차 토론회에서도 왼쪽 손바닥에 ‘왕’자가 그려진 모습이 확인되면서 ‘무속인 개입설’ 등 논란이 일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윤 전 총장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할머니 열성 지지자분들이 토론회에서 힘내라고 써줬다고 한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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