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욕죄로 고소당한 후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 A씨는 “대량고소를 한다던 ㅅㅅㄱ에게 고소당했다”고 했다. 고소인은 성시경으로 추정된다. 앞서 성시경은 지난 1월 20일 악플 댓글을 단 이들을 대거 고소한 바 있다.
|
|
또 “귀가하기 전에 형량도 알려줬는데 내 댓글을 다른 피고소인들에 비하면 경미한 편이고 반성문도 제출해서 크게 걱정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며 “정확한 결과는 나와 봐야 알겠지만, 진짜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다. 이번 일 계기로 절대로 연예인 관련 글에는 댓글을 달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악성 댓글로 고소를 당했을 때 대처 방법도 전했다. 그는 “‘우발적으로 내 개인적 견해를 작성한 것뿐이다. 반성하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고소당한 사람 있으면 꼭 반성문 써 가라. 그렇게 하면 형량이 낮아진다고 한다”고 말했다.
성시경은 지난 8월 유튜브를 통해 고소 후 일부 악플러들에게 반성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악플러들이 계속 반성문을 보낸다. 교육 쪽 수험생이 용서해 달라고 반성문을 보냈는데 선처는 없다고 말했다. 나쁜 마음을 썼으니 교육 쪽에서 일하면 안 된다. 선생님 돼서 누구를 가르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일 하시라”라고 지적했다.
그는 “벌은 제가 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그런 일을 했기 때문에 받는 것”이라고 선처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