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문건수사, 역(逆) 가이드라인 걱정"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비선 의혹을 부른 ‘정윤회 문건’은 풍문을 짜깁기 수준이라는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를 두고 “과도한 정치논쟁은 지양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부 정치권에서 검찰 수사발표 전부터 그 결과를 예단하고 압박하는 역(逆) 가이드라인이 설정된 것은 아닌지 걱정”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미진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국회에서 충분히 살펴볼 수 있다”면서 “오는 9일 국회 운영위에서 이 문제는 논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는 12일로 예정된 1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당대회로 국회 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경제활성화 법안만은 반드시 처리해야 겠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 靑 "정윤회 문건 수사 결과, 늦었지만 다행"
☞ [사설] '속빈 강정'으로 끝난 '청와대 문건' 수사
☞ 檢 문건수사 후폭풍…與 "허탈하다" 野 "못믿겠다"
☞ 靑, "정윤회 문건은 허위" 발표에..'침묵'
☞ 경실련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예견된 짜맞추기"비판
☞ 檢 "정윤회 문건-박지만 미행설 사실무근"
☞ '檢 정윤회 문건 수사발표'…여야, 특검 공방(종합)
☞ 이완구 "'정윤회 문건' 특검 운운…국민불신 초래"
☞ '정윤회 문건' 野 " 檢, 부실수사 확인일뿐···특검가야"
☞ 검찰, 5일 '정윤회 문건' 수사 결과 발표.."문건 허위-조응천 기소"
☞ '정윤회 문건' 수사결과 내일 발표..檢 "문건 허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