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 PHO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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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한 테이블에서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선 부부 동반일 경우 25만달러(약 2억8400만원)의 기부금을 내야 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26일 저녁 뉴욕 ‘르서크(Le Cirque)’ 레스토랑에서 모금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내년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 선거를 위한 고액 모금 행사로 미 금융권과 부동산 업계 유명 인사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부부 동반 기준으로 25만달러를 기부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과의 원탁 테이블 식사가 가능하다. 다만 공화당 내부 심사를 거쳐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테이블엔 그의 두 아들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와 카지노 재벌 스티브 윈이 함께할 예정이다.
기부금이 10만달러(약 1억14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VIP 대우를 받을 수 있으며 최소 기부금은 3만5000달러(약 4000만원)다.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직접 보려면 최소 3만5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