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780선 `줄다리기`..외국인+기관 `팔자`

  • 등록 2010-08-05 오전 11:27:33

    수정 2010-08-05 오후 3:20:5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8.36포인트(0.47%) 내린 1779.91을 나태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출발, 1797선까지 오르며 1800선을 타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자 약보합권으로 밀리더니 기관까지 `팔자`에 동참하면서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수급 여건이 좋지 못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14억원, 24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투신권과 증권의 매도세가 만만치 않은 가운데 보험과 기금은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개인은 720억원의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쳐서 206억원의 순매수가 집계되고 있다.

지수가 떨어지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 초반 강세였던 운수장비, 전기전자, 은행 등이 모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 기계, 통신 등도 많이 밀리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대부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가 약세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으로 밀리며 8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반기 LED 업황에 대한 우려에 삼성전기(009150), LG이노텍(011070)이 6%대로 급락하고 있다.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는 1% 넘게 밀리고 있고 기아차(000270)는 0.8% 상승중이다.

전일 사우디아라비아 라빅6화력발전소 사업이 재입찰에 들어가면서 대규모 수주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두산중공업(034020)은 이틀째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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