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부터 머리핀까지..' 최순실, 구치소 특혜 의혹 또 '부글'

  • 등록 2017-01-17 오전 9:31:51

    수정 2017-01-17 오전 9:31:5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비선 실세’ 최순실 씨에 대한 구치소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16일 최 씨는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그런데 이날 최 씨는 기존에 착용했던 안경과 달리 옅은 갈색 빛깔 렌즈가 들어간 검은색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10월 31일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후 지금까지 세 차례 모습을 드러냈다.

최 씨는 처음 검찰에 출두할 당시 보랏빛 빛깔의 렌즈가 들어간 뿔테 안경을 착용했다. 이후 검찰은 최 씨가 심야 조사를 거부하면서 바로 구치소에 최 씨를 수감했다.

사진-이데일리 DB
최 씨가 첫 번째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1월 2일.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최 씨는 무색 빛 렌즈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썼다.

두 번째 모습은 지난해 12월 19일 첫 재판을 위해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나왔을 때로 구치소 수감 당시 착용한 안경과 같은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을 착용했다.

교정본부에 따르면 구치소에 갖고 들어갈 수 있는 영치품은 안경과 칫솔뿐이다. 안경은 무색인 플라스틱 재질 렌즈로 2개까지만 반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최 씨는 현재까지 총 세 차례 안경을 바꾸고 나온 모습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날 JTBC ‘뉴스 현장’에 출연한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은 최 씨의 머리핀에 강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하 의원은 “‘경험자’로서 아는데, 검방(감방 내부 검사) 절차를 통해 뾰족하거나 흉기로 사용될 수 있는 것이라면 칫솔조차 압수된다”며 “그런데 뾰족한 게 있는 머리핀이라면 이는 매우 부적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대심판정 증인석에 앉은 최씨의 머리를 보면 삼각형 모양의 머리핀을 머리에 꽂았으며, 핀 모양 한쪽이 뾰족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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