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임시국회, 사실상 개점휴업..野, 갑질 말아야"

1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법사위 법안 병목현상 도 지나쳐"
  • 등록 2017-12-13 오전 9:31:55

    수정 2017-12-13 오전 9:31:55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2월) 임시국회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라고 규정하고 “개혁입법 처리를 방해하는 (야당의) 행위는 명백한 월권이자 갑질, 횡포”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법사위의 법안정체, 법안 병목현상이 도를 지나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발의된 법안은 각 상임위원회 의결을 거쳐 법제사법위원회 자구심사, 본회의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되는데 법사위에서 절차가 막혀있다는 지적이다.

우 원내대표는 “타 상임위원회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된 멀쩡한 법안도 법사위를 가면 감감무소식, 함흥차사”라며 “(법사위가) 자구심사를 무기삼아 민생 발목을 잡고 개혁입법 처리를 방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법사위원장은 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맡고 있다.

그는 전날 취임한 김성태 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 최순실 국정조사 당시 특위 위원장으로 합리적이고 균형감 있는 특위 활동을 해오신 분. 노동운동을 오래해 친서민 노동친화 철학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평가한 뒤 “제1야당 원내대표의 막중한 책임감을 발휘해 한국당이 합리적으로 일하는 야당으로 탈바꿈시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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