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Vs 류준열…부동산 재테크 끝판왕은?

비-김태희 부부, 920억 강남 빌딩 투자
류준열도 12억 투자해 68억 벌어
연예인도 법인 투자 유행
  • 등록 2022-05-21 오후 10:30:00

    수정 2022-05-21 오후 10:3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비·김태희 부부가 80억원 넘는 가격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집을 매각했다.
과거 방송에 나온 이태원동 소재 비-김태희 부부 집 내부. (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비·김태희 부부는 이달 초 이태원동 주택을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85억원. 2016년 53억원에 이 집을 산 것을 고려하면 6년 만에 32억원에 이르는 차익이 생긴 셈이다. 매수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에 매각한 이태원동 주택은 비·김태희 부부가 직접 살던 집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건물로 연면적은 약 330㎡다. 남산과 한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고급 주택가에 자리잡고 있다. BTS 정국과 배우 송중기, 개그우먼 박나래 등도 인근에 보금자리를 잡았다.

비·김태희 부부는 부동산 재테크 실력으로도 이름이 높다. 비는 2008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부지를 168억원에 사서 건물을 새로 지은 후 지난해 495억원에 팔았다. 김태희도 2014년 132억원에 산 강남구 역삼동 빌딩을 지난해 203억원에 팔아 71억원 차익을 거뒀다.

부부는 지난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8층 높이 연면적 2900여㎡ 빌딩을 920억원에 샀다. 한 달 임대료만 2억원 넘게 받을 수 있는 노른자위 건물로 꼽힌다. 이 건물을 매입하며 비는 개인 명의로, 김태희는 자신이 설립한 유한회사 명의로 취득했다.

류준열(사진=이데일리DB)
부동산 투자에 성공한 연예인은 이들만이 아니다. 배우 류준열은 지난해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건물을 150억원에 팔았다. 레오대출연구소 등에 따르면 류준열은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개인법인 ‘딥브리딩’ 명의로 단층 건물을 58억원에 매입, 철거 후 새 건물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구매 자금과 신축 비용 등으로 약 70억원을 대출받았다. 실제 류준열이 투자한 금액은 12억원. 대출을 제하면 자기자금의 5배가 넘는 차익(68억원)을 거둔 셈이다.

최근 연예계에선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가 유행하고 있다. 씨엔블루의 리더 정용화, 세븐틴의 멤버 도겸 등이 법인 이름으로 부동산을 매입했다. 법인을 이용하면 건물 매입 가격의 70% 이상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데다 건물을 팔 때 양도소득세 부담도 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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