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물고기, 괴물 아니다? 전문가들, 악어 이빨 가진 동갈치로 추정

  • 등록 2013-06-28 오후 1:46:23

    수정 2013-06-28 오후 1:51:29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괴물 물고기라는 이름의 바다생물이 중국의 한 저수지에서 포획돼 신비로움을 낳고 있다.

미국의 다큐멘터리 채널인 ‘내셔널 지오그래픽’은 악어 이빨을 가진 특이한 모양의 물고기가 중국의 한 낚시꾼에 의해 잡혔는데 이 물고기의 정체는 ‘동갈치(garfish)’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괴물 물고기는 중국 상하이에서 한 낚시꾼이 낚시를 하다가 우연히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괴물 물고기 실물사진 보기>

괴물 물고기처럼 생긴 독특한 모양의 동갈치가 중국의 한 저수지에서 낚시꾼에게 잡혔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유사 이전에 살았던 바다 괴물 생명체의 생김새를 한 물고기를 건져 올린 낚시꾼은 “집 근처에 있는 저주지에서 특이하게 생긴 물고기를 잡았다. 평소 낚시를 즐겨하지만 이렇게 생긴 물고기는 처음 봤다”고 말했다.

괴물 물고기는 검은색으로 딱딱한 비닐 같은 비늘로 덮여있다. 괴물을 연상시키는 핵심은 이빨이다. 악어와 비슷한 긴 입 모양과 이빨을 가지고 있다.

이빨은 매우 날카롭다. 낚시꾼은 “물고기를 봉지에 넣는 과정에서 친구의 손이 이빨에 물려 상처 났다. 도대체 이 물고기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수산 전문가는 이 물고기를 오늘날 중북부 아메리카에서만 서식하는 동갈치의 일종이라고 보고 있다.

동갈치 중에서도 악어의 입을 닮았다고 해서 ‘악어 동갈치(alligator gar)’라는 별칭이 붙어있다. 깨끗한 물에서 사는 이 동갈치는 굉장히 난폭하게 생겼지만 실제로 사람을 공격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

그러나 북중미에서만 산다는 동갈치가 어떻게 중국 상하이의 한 저수지에 나타났는지는 미스테리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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