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노동자 사망' 서부발전, 국회 보고도 일부 누락

  • 등록 2018-12-16 오후 5:59:12

    수정 2018-12-16 오후 5:59:12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비정규직 청년 노동자가 근무 중 숨져 안전문제, 무분별한 외주화 등 논란을 겪고 있는 태안화력발전소 한국서부발전이 지난해 국회에 제출한 인명사고 발생 건수에도 일부 사례를 누락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국정감사 당시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서부발전이 보낸 ‘2008∼2017년 발전소 인명 사상자 자료’를 보면 “9년간 44건의 산재가 발생해 사망자가 6명”이라고 보고돼 있다.

그러나 이는 2011년과 2016년 발생한 하청업체 사망 사고 2건(모두 4명 사망)을 누락한 것이다. 서부발전은 이밖에도 사고 발생시 구급차가 아닌 자가용으로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매뉴얼을 지키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한국서부발전 측은 이같은 기록 누락에 대해 “자체적으로 분석한 것이 아니라 고용노동부를 통해 산재 처리된 내용을 받아서 제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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