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힘겨루기`..1390선 혼전

  • 등록 2009-06-26 오전 11:29:25

    수정 2009-06-26 오후 1:37:3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1400선에 안착하는가 싶던 코스피지수가 보합수준인 1390대 초중반에서 오르내림을 거듭하고 있다.

코스피는 간밤 뉴욕 시장의 주요지수가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 중반 들어서며 전일 급등장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26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포인트(0.13%) 오른 1394.91을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14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한 때 전일 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까지 물러선 상태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매수세가 강하진 않다. 개인은 현재 327억원 외국인은 55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모처럼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는 1209계약 팔자 우위다.

기관은 902억원 어치 순매도를 나타내며 매물 공세를 펴고 있다. 기관 가운데는 투신권 755억원, 연기금 332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158억원 어치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업이 3% 가까이 뛰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보험업, 전기전자업, 철강금속업, 전기가스업 등도 2% 안팎 강세다. 반면 기계업은 2% 넘게 빠지고 있고 건설업, 증권업, 운수창고업 등은 1% 안팎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 포스코, 한국전력, LG전자는 2% 안팎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등은 다소 약세다.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은 유지하고 있지만 장 초반에 비해선 많이 밀렸다. 이 시각 현재 전날보다 1.78포인트(0.35%) 상승한 505.81을 기록중이다.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뉴욕시장 상승으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높아졌지만 현재의 주식시장을 추세장으로 보긴 힘들다"며 "등락장에서는 낮게 매수해서 높게 매도하는 역발상 투자가(contrarian)의 시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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