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민영화는 필수과제, 조속 추진”

  • 등록 2013-10-02 오전 10:29:42

    수정 2013-10-02 오전 10:29:42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거래소 민영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다. 조속한 시일 내 민영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경수 신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취임 이튿날인 2일 거래소 서울 사옥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이사장은 “지난 8월 대체거래소(ATS) 도입과 거래소 허가제를 담은 자본시장법 발효와 함께 거래소도 법적으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며 “앞으로 거래소의 발전과 세계 거래소들과의 경쟁을 위해선 민영화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소 민영화를 위해 당장 이달부터 관계기관과 협의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거래소 선진화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거래소 선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취임 100일 내로 구체적인 실행안을 내놓겠다”며 “3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선진화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역설했다.

긴축 경영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증시 침체에 따른 수익 감소를 고려해 긴축을 더 강화할 것”이라며 “통상경비를 20% 절감하는 한편 기타 사업성 예산들도 우선순위를 고려해 30%가량 줄이겠다”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수익 다변화 대책을 시행하는 한편 민간분야의 영업방식을 과감히 도입해 공기업적인 요소에 접목하겠다는 방침이다.

최 이사장은 하지만 인력 구조조정에 대해선 “중앙청산소 설립은 물론 금거래소와 탄소배출권 거래소, 전자상거래 등 신사업이 계속 추진되고 있는 만큼 고려치 않고 있다”며 “추가 인력 확보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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