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대선]홍준표 “文이 적폐 청산? 적폐는 盧정부가 더 크다”

25일 강원도 정동진 '모래시계' 촬영지 방문
"문재인, 盧정부 비리수수 의혹 해명"
"해명않으면 朴의 '최순실 사태'변명 논리와 같아"
  • 등록 2017-03-25 오후 4:49:42

    수정 2017-03-25 오후 5:02:41

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 경상남도 지사가 25일 강원 강릉시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을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자유한국당 대권주자 홍준표 경남지사는 25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적폐청산’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적폐는 노무현 정부가 더 크다”고 응수했다.

홍 지사는 이날 자신을 모델로 했던 SBS 인기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인 강원도 정동진을 찾아 “적폐는 10년 전 노무현이 훨씬 컸다. 바다이야기는 서민의 피와 땀을 긁어 간것이다. 그게 수조원(에 이른다)”면서 “둘째로 노무현 뇌물수수 당시 문재인이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그때 무슨 역할했는지 본인 입으로 밝혀야 한다”고 문 전 대표의 명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어 “내가 이야기하는 것은 그냥 주장하는 것이 아니고 당시 확증된 수사기록”이라면서 “그 기록이 검찰청에 남아있다”고 자신의 주장이 분명한 근거가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통령이 640만달러 받으면서 비서실장과 의논을 안했겠느냐”고 반문하며 “본인(문재인 전 대표)이 (몰랐다고)주장하면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 사태 변명하는 것과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문재인은 박근혜를 파면시키고 형사 처벌해야 한다. 근데 자기 자신은 왜 해명하지 않느냐,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며 “만약 (문 전 대표가)자신은 몰랐다고 하면 박근혜도 (똑같은 논리로)처벌할 수 없다”고 도 했다.

해명하지 않을 경우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문 전 대표는 적어도 박근혜와 자신이 뭐가 다른지 해명해야 한다”면서 “해명을 안하고 대통령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라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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