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지난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피해 관련 설문조사를 했다.
그런데 이 설문조사에서 특정 A 교사가 지목됐다. 여학생들은 A 교사가 “핫팬츠를 입고 학교에 오면 벗겨버리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A 교사가 평소에도 자주 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하거나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고 증언했다.
이런 증언들에 대해 A 교사는 일부 학생들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 부적절한 언행은 없었다고 말했지만, 학교 측은 해당 교사를 직무해제시키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파문이 커지자 부산교육청도 전담반을 편성해 진상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