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만화 콘텐츠부문 매출액은 신규 가입자수 둔화, 저수익성 웹툰 정리에 따른 작품 수 감소 등으로 증가세가 소폭 둔화한 반면 영업이익은 정액제 단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미스터블루는 올 상반기 매출 338억원에 영업이익 64억5800만원, 순이익 53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09.9% 증가했고, 영업익과 순이익도 각각 243.7%, 210.2%나 급증한 수치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장마와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외부 활동 축소, 오렌지스튜디오와 블루코믹스를 통한 자체 제작 웹툰 출시(총 8개 타이틀)로 인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그림작가 배분 없음) 여지 등을 고려할 때 이익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8월 대만, 동남아지역 에오스 더 블루(PC) 출시, 향후 일본, 중국 등 에오스 레드의 해외 퍼블리싱 지역 순차적 확대 등으로 해외 성장모멘텀도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미스터블루 주가는 6월이후 에오스 레드의 첫 해외 진출(대만, 홍콩, 마카오)에 따른 성장 기대감으로 상승한 이후 최근 조정을 나타냈다”며 “재차 주가의 우상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오스 레드의 해외 진출 효과로 올해 영업이익은 이전 추정치(173억원)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