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딸 성생활에 분노한 엄마…페이스북 라이브로 체벌 생중계

  • 등록 2016-07-28 오전 9:21:36

    수정 2016-07-28 오전 9:21:36

(사진=유튜브 영상)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한 미국 여성이 16살난 자신의 딸을 폭행하는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서배너 시에 사는 샤나비아 밀러가 지난 주말 16살 된 자신의 딸 니아 그린을 막대기와 손 등으로 때리는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막대기를 든 엄마를 피해 도망가는 딸을 구석으로 몰고 손으로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약 4분여간의 체벌이 끝난 후 엄마는 머리를 매만지며 시청자들을 향해 “영상을 공유해달라”고 전했다.

해당 사건은 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건만 걸친 남자친구의 사진과 함께 자신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엄마에게 아직 말하지 못했다는 글을 게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엄마는 자신의 사생활인 성관계 사실까지 페이스북에 공개하는 딸을 체벌하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딸을 체벌하는 모습을 생중계 한 것은 잘못된 행동 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엄마인 샤나비아 밀러는 딸의 페이스북을 통해 “체벌은 사랑의 표현”이었다며 해명했고, 딸 역시 “엄마가 왜 그랬는지 이해한다”며 글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