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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현지시간)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서배너 시에 사는 샤나비아 밀러가 지난 주말 16살 된 자신의 딸 니아 그린을 막대기와 손 등으로 때리는 장면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막대기를 든 엄마를 피해 도망가는 딸을 구석으로 몰고 손으로 때리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사건은 딸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건만 걸친 남자친구의 사진과 함께 자신이 성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사실을 엄마에게 아직 말하지 못했다는 글을 게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엄마는 자신의 사생활인 성관계 사실까지 페이스북에 공개하는 딸을 체벌하기 위해 이 같은 영상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엄마인 샤나비아 밀러는 딸의 페이스북을 통해 “체벌은 사랑의 표현”이었다며 해명했고, 딸 역시 “엄마가 왜 그랬는지 이해한다”며 글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