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3후보지 결정 전에 국민에게 사드는 반드시 해롭지 않다는 불안감을 없애고 난 다음에 해야지 현 상태로는 어느 지역에 가도 하기 힘들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경북 성주의 사드배치투쟁위원회가 국방부에 건의한 제3후보지가 성주군내 한 골프장으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접한 김천시에서 즉각 반발에 나선 상황이다.
이어 “저는 자제를 많이 요청하지만 그분들은 성주가 해롭지 않다면 왜 김천으로 왔느냐고 한다. 대답할 말이 없다”면서 “군사 무기 중에 사드는 특급 비밀이다. 이런 무기 배치하는데 공개적으로 하는 나라는 없을 거다. 이걸 이렇게 공개적으로 하는 나라가 어딨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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