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무신사가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대에 나선다. 온라인 기반이었던 무신사는 앞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 무신사 홍대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사진=무신사) |
|
16일 무신사는 오는 17일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 10월27일 무신사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인 대구 동성로에 ‘무신사 대구’를 연 데 이어 서울지역 거점으로 홍대에 신규 매장을 열게 된 것이다.
무신사 홍대에서는 스트리트·캐주얼·포멀 등 무신사에 입점된 150여개 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입어볼 수 있다. 무신사는 온라인 쇼핑에서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없었던 핏과 소재 등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방점을 뒀다. 가장 큰 특징은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 실시간 가격과 동일한 결제액이 적용된다는 점이다.
무신사는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오프라인 거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무신사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입점 파트너 업체의 오프라인 진출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규 고객 확보와 해외 관광객들의 인지도 제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브랜드들이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프라인에서도 패션 브랜드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