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8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9월22일 이후 12거래일만에 처음이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럽 위기가 한 풀 꺾였다는 인식에 미 증시가 급등하자, 국내증시 역시 1800선을 웃돌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11일(현지시간) 알코아를 시작으로 미 증시의 어닝시즌이 시작되고, 국내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고 있는 분위기다.
개인이 22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00억원, 14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매수에 나서면서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동반 `사자`를 보이고 있다.
다만 프로그램은 29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장 초반에 비해서는 매물 규모가 줄었지만,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나란히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2000원(-0.23%) 내린 87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미 지난 4거래일간 강세를 보인데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조심스레 표출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밖에 현대차(005380)(3.81%)와 포스코(005490)(4.14%) 현대모비스(012330)(4.38%) 등도 강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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