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윤여철 부회장 자진 사퇴..노무총괄에 김억조 부회장

연초 매암공장 조합원 사망 등에 대해 책임감 느낀 듯
윤 부회장, 2년 동안 고문으로 활동..김억조 사장, 노무총괄 부회장 승진
  • 등록 2012-01-18 오전 11:25:33

    수정 2012-01-18 오전 11:58: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얼마전 현대차(005380) 에서 발생한 신모씨 사망 사건으로 인해 노무총괄 부회장이 바뀌게 됐다. 노무를 총괄하던 윤여철 부회장이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사면서, 김억조 울산공장장(사장)이 노무총괄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 김억조 현대차 노무총괄 부회장
현대자동차는 18일 울산공장장 김억조 사장을 노무총괄담당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또 현대차 지원사업부장 윤갑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울산공장장으로 임명했다. 윤여철 부회장은 2년여 동안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대차 한 임원은 "연초부터 사망사건이 발생해 윤 부회장이 개인적으로 괴로워하면서 책임감을 크게 느끼신 것 같다면서 "신 조합원이 분신시도 이후 사망에 까지 이르자 자진사퇴를 결심하셨고, 이 때문에 인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현대차 울산공장 엔진사업부(매암공장)에서 근무하던 신모씨(44세)가 현장 간부들과의 마찰로 분신을 시도한 뒤 결국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대차는  신씨에 대해 산업재해에 준하는 지원과 함께 울산공장장 명의의 유감표명 등을 한 바 있다.

한편 이번에 노무총괄담당 부회장이 된 김억조 사장은 1950년생 경북에서 태어나 서울대 공업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차 생산개발총괄본부 부사장, 체코공장장 부사장, 울산공장장(사장) 등을 거쳤다.   울산공장장(사장)으로 승진한 윤갑한 울산공장장 부사장은 1958년 경북생으로 계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차 생산운영실 이사와 종합생산관리사업부 상무, 지원사업부 전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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