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들 부산發 국제선 경쟁에 김해공항 이용객 급증

제주항공 신규취항, 에어부산 증편 등 겹쳐
제주항공 "취항 첫달 탑승률 60~80%로 안정"
  • 등록 2015-05-11 오전 10:10:53

    수정 2015-05-11 오전 10:11:4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4월 기준 부산기점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노선 이용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부산기점 3개 신규노선의 취항 1개월을 맞아 해당 노선의 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4월 한달 간 부산~일본 오사카 노선 이용객(이하 출·도착 합계 유임여객 기준)은 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7400여명보다 60.2% 증가했다. 제주항공의 신규취항과 에어부산의 증편으로 운항횟수도 지난해 300회에서 443회로 48% 많아졌다.

부산~일본 후쿠오카 노선 이용객은 5만3600여명으로 지난해 3만1900여명보다 67.9% 증가했고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은 3만7000여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9400여명보다 90.5% 늘었다. 운항횟수도 후쿠오카는 240회에서 356회로, 타이베이는 122회에서 254회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4월 한 달간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전체 이용객도 지난해 37만9300여명에서 올해 50만2400여명으로 32.5%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해당 노선에 대한 제주항공의 신규취항과 경쟁사들의 잇단 증편 등으로 인해 스케줄 편의성이 좋아졌고 원-엔 환율 하락 등 해외여행을 위한 여건이 좋아진 데 따른 것”이라며 “제주항공은 이 기간 부산발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 노선의 탑승률이 각각 60% 후반, 타이베이 노선은 80%에 육박하는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부산~오사카 노선의 편도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8만6300원,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7만6300원부터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김해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베이, 미국령 괌 등 5개국 6개 도시에 국제노선을 취항중이다.

제주항공 B737-800 항공기 모습.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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