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그동안 너무 올랐나"

  • 등록 2016-08-10 오전 9:25:41

    수정 2016-08-10 오전 9:25:41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 후 보합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연일 상승한 데 따른 부담으로 상승 탄력이 많이 둔화된 모습니다.

1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0.03%(0.65포인트) 오른 2044.52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2043.03에서 출발한 이후 204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이내 오름폭을 확대하며 연중 고점인 2047.73까지 올랐다. 현재는 탄력을 줄이며 강보합에서 등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엇갈린 경제지표에 강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날보다 0.02% 상승한 1만8533.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0.24% 상승한 5225.48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마감가는 사상 최고치다.

미국 노동부는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 생산성이 전분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0.4% 상승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으며 이는 지난 1979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반면 6월 도매재고는 0.3% 증가해 보합을 나타낼 것이라는 시장 예상과 달리 호조를 보였다. 6월 도매판매는 1.9% 증가했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5달러(0.58%) 내린 42.7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외국인이 40억원 순매수, 기관과 개인이 각각 130억원, 6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54억원 매도우위다.

의료정밀업종이 0.49% 상승률로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의약품(0.36%), 종이목재(0.28%) 등이 빨간 불을 켜고 있다. 반면 전일 반등에 성공했던 철강금속 업종이 0.89% 하락률을 기록하며 가장 많이 빠지고 있다. 기계업종도 0.56% 내리고 있고 전기전자(-0.29%), 건설(-0.28%)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일대비 0.32% 하락한 15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005380), 삼성물산(028260) SK하이닉스(000660) 신한지주(055550) POSCO(005490) 기아차(000270) 등이 파란불을 켜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NAVER(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KT&G(033780) 등은 강세다.

같은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9%(2.74포인트) 오른 703.47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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