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 21.4% vs 반기문 17.2%…오차범위 밖 1위

14일 리얼미터 11월 2주차 주간집계 발표
문재인 21.4%(▲0.5%p), 반기문 17.2%(▲0.1%p), 안철수 10.2%(▼0.5%p)
호남, 문재인 28.0% vs 안철수 15.0%…올해 첫 오차범위 밖 우세
  • 등록 2016-11-14 오전 9:30:00

    수정 2016-11-14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14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실시한 11월 2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에게 외교·안보 외치까지 모든 권한을 국회 추천 총리에 이양할 것을 촉구했던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p 오른 21.4%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기문 총장을 오차범위(±1.9%p) 밖에서 앞서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

문 전 대표는 광주·전라와 대전·충청·세종, 20대와 60대 이상,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오른 반면, 서울과 30대,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라(文 28.0%, 安 15.0%)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안철수 전 대표를 해당지역 오차범위(±6.1%p) 밖에서 앞서며 7주 연속 선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기문 총장은 0.1%p 오른 17.2%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가 멈췄지만 문재인 전 대표에 조사 이래 처음으로 오차범위(±1.9%p) 밖으로 뒤지며 2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특히 일간 집계로는 10일 14.8%로 15.0%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반 총장은 서울과 대구·경북, 60대 이상, 정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오른 반면, 대전·충청·세종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중도보수층과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퇴진’ 거리 서명운동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0.5%p 내린 10.2%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다. 안 전 대표는 광주·전라와 수도권, 5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이어 박 대통령의 탄핵과 구속 처벌을 촉구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1%p 내린 9.0%로 2주 연속 9%대의 4위를 유지했다. 특히 8일부터 4일 연속 1%p 내외의 격차로 안철수 전 대표를 바짝 따라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전 대표와 ‘박 대통령 하야’ 비상시국 회의체를 구성하기로 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0.6% 내린 5.3%로 5위에 머물렀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4.1%로 0.1%p 내렸지만 안희정 충남지사를 밀어내고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손학규 전 의원이 0.1%p 오른 4.0%로 7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0.6%p 내린 3.7%로 8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박 대통령 탈당 요구’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던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0.7%p 오른 3.6%를 기록, 0.5%p 내린 유승민 전 원내대표와 동률로 공동 9위, 김부겸 민주당 의원이 2.1%, 원희룡 제주지사와 홍준표 경남지사가 1.1%, 남경필 경기지사가 1.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4%p 증가한 12.6%였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1명을 대상으로 무선(85%)·유선(15%)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였으며 응답률은 7일 11.7%, 8일 13.8%, 9일 13.4%, 10일 11.1%, 11일 11.2%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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